코로나바이러스 퇴치! 휴대용 손소독제만들기!
진짜 아침마다 지하철 타면
이제 마스크 안 한 사람이 없을정도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마스크를 하고
기침이라도 하면
찌릿찌릿한 시선들이 느껴져요~
정말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너무 무섭습니다. ㅜㅜ
벌써 확진자가 15명이잖아요
게다가 필리핀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고 하니..
회사나 집에서는 손을 잘 씻지만
지하철을 왔다갔다 할 때에는
여간 찝찝한게 아니예요 사실~
그래서 손소독제를 사려고 하니
이미 약국마다 품절;;
그래서 휴대용 손소독제를 안 만들 수가 없죠~
심지어는 어떤 지역에서는 이 소독제
만드는 제품까지도 품절이라고 하네요 ;;
그래서 나도 미리 준비!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용!
휴대용 손소독제 만들기, 너무 쉽다~
저는 글리세린, 소독용에탄올 3병,
정제수가 없어서 대신 증류수로 1병 해서
재료비 5500원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소독젤 사려고 하니
500ml에 15000원 선 하더군요
넘 비싸 ㅜㅜ
이래저래 만들 수 밖에 없는 환경이예요.
휴대용으로 써야 하니
다이소에서 휴대용 공병도 여러개 샀어요.
스프레이형태로 사려고 했는데
웬걸 왠만한 건 다 품절 ...
그래서 이거라도 어디냐 하면서
스프레이통 6개 샀어요~
개당 1000원씩 해서 총 6000원이구요
그러면 저는 총 재료비는
11500원 정도 들었네요~
자, 병은 이렇게 일단 준비!
여러가지 비율이 있던데
어떤 분은 5:5로 하시기도 하고
또 각자의 비율이 있더라구요.
저는 가장 기본적인 비율이라 생각하는
에탄올 70 정제수 20 글리세린 10
이렇게 7:2:1의 비율로
만들어 봤어요~
위의 내용물은 에탄올을 눈대중으로
약 70%정도 넣어줬어요!
그리고 그 위에 정제수 혹은 증류수를
희석용도로 조금 넣어 줍니다.
다른 블로거분들을 보니 시중 에탄올은
이미 어느정도 정제수가 섞여 있는지라
굳이 정제수를 안사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하.. 나 증류수 1kg짜리라
겁나 무거웠는데 ;;;
어쨌든 20%정도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남은 10%정도를
손의 촉촉함을 위해서
글리세린을 넣어주는데요~
넣고 보니까 저는 글리세린을 그렇게
많이 넣지 않아도 될것같다고 생각해요
왠지 막 쩍쩍 달라붙을거 같기두 하구 ;;
글리세린은 점도가 있다 보니까
넣으면 이렇게 약간 가라앉아요.
그러니 마구 흔들어서 잘~~
섞이도록 해야 합니다!
잘 섞어서 해주면
이렇게 아주 쉽게 휴대용
손소독제가 완성됩니다!
너무 쉬워서 이렇게 만드는데
총 10분도 채 안걸렸어요~
심지어 이 공용기가 30ml라서
에탄올을 3병이나 사왔는데
1병도 채 못썼습니다 ㅋㅋㅋ
빨리빨리 쓰고 후딱 다시 만들면 되죠~
이렇게 금방 완성되는데
왠지 모를 뿌듯함!!
지인들도 주고 가족도 주고
지하철에서 잘 써야죠~
근데요,
여러분
저는 이게 스프레이인줄 알았어요
근데
펌핑형이더라구요
하 참
자세히 보니까 하얀색이 스프레이
까만색이 펌프형이더라구요
어쩐지 색이 다르더라;;;
하.. 물인데..
울컥울컥 나와요 ㅋㅋㅋㅋ
몰라. 나도...
여러분은 꼭 스프레이형으로 사세요~!!
근데 사실 다이소에서도 스프레이 용기가
거의 다품절이라는 점 ㅋㅋㅋ
아마 저처럼 어쩔 수 없이 펌프형 사야하는 분들
많을 거라 생각해요 ㅎㅎㅎ
그래도 소독제 여러개 만들어 두니
왠지 마음이 든든! 합니당!!!!
마지막으로 여러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하여
꼭 손 소독 철저히 하시고 마스크도
꼭 하고 다니시고 사실 웬만하면
나가지 마시고 집돌이 집순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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