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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리뷰>/- cosmetics

뭉클 샘플니치향수 - 메종 마르지엘라 레이지선데이모닝/구딸 쁘띠쉐리

by jungboup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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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 샘플니치향수 - 메종 마르지엘라 레이지선데이모닝/구딸 쁘띠쉐리

 

 

요즘에 지하철만 타면 정말 코가 너무 ...힘들어여..
사람들의 체취+에어컨냄새+땀냄새에
정말 코가 미쳐버릴것만 같은 요즘.ㅜ
그래서 어떤때에는 너무 냄새나서 잠깐 내렸다가
다른 차 기다려서 다시 타고는 해요 ㅋㅋㅋ
암튼 그래서 좀 냄새때문에 힘들어서
내 향이라도 맡고 살고자 향수를 사려고 했는데
워낙 향수를 안 산 사람이라서 또 사봤자
내가 얼마나 뿌리겠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향에 대해서도 잘 모르구요.
그래서 저는 요즘에 많이 팔고 있는
샘플향수라고 하죠. 니치향수들을 샘플링해서
미니어처 사이즈로 팔고있는 쇼핑몰이 많으니까,
그 중 하나인 뭉클이라는 곳에서 구매했어요.

여기는 특이하게도 휴대용향수를 양도 조절해서
구매할 수가 있는데, 5mm는 3900원 2mm는 2200원으로
다양한 향을 맡아보고 싶은 분들은 2mm로
여러개를 사서 시향해볼 수 있더라구요.
완전 좋음!!
일단 저는 4개정도만 구매했어요. 근데 배송이
엄청 빨라서 바로 다음날 도착함;;;굿!!

 

 

일단 제가 가장 시향해보고 싶었던 향은
메종마르지엘라 향수의 레이지 선데이 모닝 이예요.
"Lazy sunday morning"

탑노트 - 릴리 오브 더 밸리,알데하이드
미들노트 - 아이리스
베이스노트 - 화이트 머스크,사향씨

레이지선데이모닝 향의 컨셉트는 깨끗하게 갓
세탁한 순면의 느낌과 따사로운 햇빛이 피부를
감싸는 느낌. 이라고 하네요.

일단 제가 딱 뿌리자 마자 느낀 향의 느낌은
와, 되게 날카롭고 찢어질듯한 깨끗한 병원 느낌?!
약간 처음에 맡으면 소독향이 느껴져서 그런지
저는 병원이나 의사가운이 생각나는 느낌이예요.
첨에 맡으면 날카롭고 날이 서있는 듯한 느낌이고
중성적인 향이라서 여자보다는 남자분들한테
개인적으로 더 잘 어울릴듯한 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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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시간이 지나다보면, 갑자기 향이 바뀌는데요,
요즘에 지하철에서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는 향,
약간 저는 절간향+제사향이라고 생각하는 그 향 ㅋㅋ
암튼 그 향이 주요 미들노트더라구요.
2mm 사길 잘했;;; 저는 그닥 좋아하진 않아요..
근데 또 신기한건,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마지막네 손목에 뿌린 향을 맡아보게 되니
아주 은은하게 은방울향이 스윽- 나네요.
초반에 맡았던 그 소독향은 전혀 없고 깨끗하고 맑고
청순한 느낌의 꽃향이 나는 듯해요.
처음에는 아 이향은 별론데,,, 라고 생각했는데
남아있는 향을 맡아보니 음~ 은은해서 나쁘지 않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두번째로 시향해볼 향수는 구딸 쁘띠쉐리 입니다.
GOUTAL " PETITE CHERIE "

탑노트 - 페어, 피치, 프레시컷 그라스
미들노트 - 머스키로즈
베이스노트 - 바닐라, 화이트머스크

이름부터 엄청 여성스럽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가득한데요, 향의 컨셉은 어머니와 딸 사이의
무한한 사랑을 담은 향기라고 해요.
향의 스토리마저 사랑스럽고 따스하네요.

일단 첨에 뿌리고 나서 맡아지는 향은 사과와
복숭아의 그 달달함보다는 시트러스함이 더 느껴지는
향이라서, 살짝 방향제느낌이 나는데요,
그래서 사실 엇, 조금 실망인뎅 이런 생각했어요.

복숭아향보다는 서양배향기가 더 많이 나구요.
그래서 저는 사과향으로도 느껴지긴 하네요.
블로그로 검색해보니 다들 납작복숭아향이라고
하는데, 납작복숭아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그게 뭔지 모르겠다 ;;;;
근데 확실한건 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맡아봤을
그런 향이란건 맡을것같아요.
처음 향은 20대 초반의 발랄함이 묻어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더 우아해지는 듯해요.
확실히 향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느껴지고
그 사람마다 다른 체취와 함께 섞여지는 게
가장 부드럽고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그럼 이어서 나머지 향들도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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