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속에 진통제 복용해도 되는걸까?

빈속에 진통제 복용해도 되는걸까?

 

 

저는 평소에 두통에 예민한 편이고 잦은 편이라
집에 각양각색의 다양한 진통제를 구비해
놓고 있는 편입니다. 
대부분은 진통제 1알이면 작은 두통들은
다 괜찮아 지는 편인데 간혹 두통이 오래 지속
되면 하루에 2개~3개 정도는 먹게 되네요.
이렇게 자주 진통제를 먹게 되니 
간혹 새벽에도 머리가 아파서 일어나게 되어서
빈속에 진통제 복용이 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내 위는 괜찮을까요?

 

 

제가 주로 먹는 진통제는 타이레놀과 탁센,낙센
이런 종류입니다. 게보리은 첨부터 잘 안사서
그런지 모르지만 지금도 딱히 먹진 않아요.
사람마다 진통제가 맞는 것이 있으니까요.

일단 낙센이나 탁센의 경우에는 주 성분이
나프록센입니다. 주로 류마스티성 관절염이나
생리통, 강직성척추염, 발치 후 통증, 그리고
제가 자주 겪는 편두통에도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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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편두통의 경우, 그러니까 편두통을 
인식하고 나서 초기에 바로 먹게 되면 어느정도
진통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두통이
나타난지 몇시간 후에는 큰 효과가 없기에
편두통 전용 치료제를 먹어야 합니다.

어쨌든, 낮시간 동안에 두통이 오는 경우에는
이러한 탁센, 낙센을 복용하게 되고 만약
새벽에 두통이 살짝 나타나게 되면 일어나서
바로 타이레놀을 먹곤 합니다.

 

 

타이레놀은 빈속에 먹어도 된다는 말을 여러
약사분이나 의사분에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타이레놀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단일성분만이 들어 있고 다른 진통제에 비해서
위장장애의 위험이나 부담이 적어서 간혹
빈속에 먹어도 위가 아프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평소 위장장애가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아주 급박하지 않는다면
무언가를 드시고 나서 진통제를 드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충분한 물 한컵을 함께 드시면서 약을
복용해야 위까지 속쓰림 없이 약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 이외의 다른 소염진통제의 경우에는
빈속에 진통제 복용은 삼가해야 합니다.
공복에 진통제를 드시게 되면 자칫,
위 점막을 크게 손상시킬 수 있게 되며
이는 또 다시 위염이나 식도염 등의 소화기관을
부식시키고 염증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절대 공복에는 진통제를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